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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을 가장 빠르게 망치는 방법: ENTP ver.
    Say/About Brown 2021. 2. 9. 02:48

    나에게는 아주 나쁜 습관이 여러가지 있다. 그 중 하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생활패턴 만들기."

    깔깔 개선의 여지가 없군

     

    예시를 들자면 이렇다. 만약 시험을 앞두고 있다면, 일주일 전부터 생활패턴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는다.
    🤷‍♂️30분씩 6번 끊어서 이틀에 3시간씩 자기.
    🤷‍♂️시도 때도 없이 밥먹어서 잠깨기(배달 또는 편의점)
    🤷‍♂️프린트해야할 때만 잠깐씩 일어나기

    물론 덕분에 성적은 좋게 나왔지만, 중요하면 그 때가서 밤새면 되지~ 라는 마인드로 산다

    수면 패턴 엉망, 충분히 못자고, 밥은 계속 먹는탓에 소화는 안되고,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않으니 운동 부족, 햇빛 부족. 
    몸이 정말정말 빠르게 망가지는 지름길이다.

     

    아는 맛이 더 맛있는거 알지?

     

    그리고 나는 현재, 나쁜 습관을 활용중이다.

    비자인터뷰 연습 피드백과 서류 준비를 내일하기로 했는데, 준비가 하나도 안되어있기 때문이다. 🤦‍♀️

    게으른 날 탓하자....

     

    어쨌든 현재, 서류만 읽고 정리하는 일만 남았지만 하기 싫어서 마무리 안하는 중 🤷‍♀️ 진짜 개선의 여지가 없다.....

     

     

    해결된건 아무것도 없는데 침대가 너무 좋을 뿐이다.

    제쳐두고, 곧 다음주가 비자 면접인데 나는 굼벵이와 같이 생활 중이다.

    그래도 미리 필요한 건 사둬서, 지금 당장 사야할 건 없다.

    ~14일: 서류 준비(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성적증명서, 졸업증명서), 폴라티(출근 복장), 비상약(파스, 진통제, 항생제, 소화제, 감기약)
    ~21일: 비행기 티켓, 임시 USIM, 임시 숙소 예약
    출국당일: 코로나 검사

    적당히 이정도? 적어보니 많아보이긴하는데, 마음잡고하면 금방 끝날 것들이라 걱정되지는 않는다. 

     

    지금 내가 걱정되는건 내일 피드백 무사히 잘받을 수 있을지
    호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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