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턴, 근무 4주차

DMV에 필기 시험을 보러갔다. 2시간쯤은 기다릴거라 예상했는데, 30분가량 걸렸다!

필기시험을 보고나서 바로 패스후에 퍼밋을 받으러 갔는데 나보고 시험을 패스한게 맞냐고 10분동안 질문했다...
알고보니 문제를 넘 빨리 풀어서 테스트 결과가 컴퓨터에 안나왔나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
으이구 이사람들아 컴퓨터 좋은 것 좀 써라

하여튼 모처럼 반차쓰고 나왔는데 1시간만 쓰고 그냥 다시 사무실 들어갔다...

원래는 집주인과 둘이 살던 집에 룸메가 새로 들어왔다! 언니랑 첫날에 수다떨다가 같이 걷다가 왔다. 풀러튼은 부자동네라 안전해보였다.
좋은 사람이랑 같이 살게 되서 다행이다
언니랑 타겟구경하다가 신기해보이는 게임팩이 있어서 찰칵

왜 다들 맛없다고 하눈고지.... 맛있는데 ....
나만 끝까지 홈욤뇸하는 식단

아마존에 넣어놨던 물량들이 돌아왔닼ㅋㅋㅋㅋㅋ
담당분이 자기 재고 남은 거 소문내지말라곸ㅋㅋㅋㅋ 왜 내 재고가 내 재고라 얘길 못해!

신명나게 타자 두들기다가 다른 팀원분께 카풀해달라고 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뮤 귀여운 뒷좌석... 사진찍어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피식 웃으시면서 그러라고하셨다.
세상졸귀

미국은 이런 야채 패키지가 엄청 흔하다!
맛있게 잘먹었당. 소스는 살짝 짰지만.
이렇게 팔면 확실히 야채 소비가 늘것같긴하다.

자리 정리하다가 찾은 포츈레터...
내 선임이 남겨두고 간 것들 중에 하나다.
내 명석함이 뭐든지 이뤄낼지니

이젠 좀 질리는 멕시코 음식들....
뜨끈한 국물땡김

회사 바로 앞 스타벅스에 이런게 있다
연봉 더 줘!!!!!!!!!!!!

룸메 언니가 바리스타인데, 커피머신이 있다! 한잔 얻어먹음...
너무 맛있다

토요일엔 la에 다녀왔다
쨜랑쨜랑 춤추는 하와이안 인형

베벌리힐즈는 듣던대로 부촌이더라
여기서 포케를 먹었는데 엄청 건강한 맛있었다...
그치만 배가 안차서 집에서 뭣좀 더 주워먹음

일요일에는 예배를 갔다가 점심을 먹었다
모밀국수!! 함냠냠

그리고 갑자기 new port beach를 갔다
내가 밤바다에서 불피우고 싶다고 저번에 지나가듯이야기했는데, 나때문에 교회 사람들이랑 다같이 가줬다...
너무나도 좋았다

바다와 불과 낭만🔥🔥🌊🌊✨✨✨

캠핑으로 다져진 불피우기 실력

화르르륵
불 앞에서 첫사랑 얘기도하고 사는 얘기도 하다가
10시쯤 녹진해져서 베트남국수 먹고 빠빠이했다

월요일이 너무나도 힘들었다는 건 비밀